"좋은 이미지 남길", 영국 잼버리 스카우트대회 참가단에 아이스크림 선물한 20대 보배드림 청년
일산 고깃집 매니저, 20대 청년의 선행이 우리나라 이미지 회복에 큰 힘
새만금 잼버리장에서 떠나 서울로 온 영국 스카우트 대원들에게 20대 청년이 아이스크림을 선물한 사연이 눈길을 끄는 이야기입니다. 이번 일은 일산에 위치한 한 고깃집 매니저로 근무하는 젊은 청년이 경험한 뜻밖의 만남과 감동적인 소통의 순간을 보낸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원본 출처 : 보배드림 - 바이크 쇼핑몰 (bobaedream.co.kr)
저는 일산에 위치한 한 고깃집의 매니저로 근무하고 있는 20후반 청년입니다. 오늘 오픈하러 여느 때와 다름없이 출근하였는데 가게 앞에 한 3-40명 되는 무리의 외국아이들과 어른(선생님) 들이 편의점 야외 테이블과 보도 블럭에 앉아서 도시락을 먹고 있더군요.
감동의 아이스크림 선물
요즘 뉴스에서 하도 시끌시끌해서 속사정을 어느 정도 알고 있었기에 다가가서 말을 건네보니 영국 잼버리 참가단이였으며 새만금 잼버리에 참가하였다가 철수한 팀 중에 한 팀이였습니다. 새만금에서 철수하고 현재는 서울에 숙소를 얻어서 남은 일정을 진행중인 가운데 일산 원마운트에 위치한 워터파크에 방문을 하여 입장하기 전 편의점 도시락으로 끼니를 떼우고 있는 모습이 너무 마음이 좋지 않아서 선생님으로 보이는 분께 다가가서 날이 많이 더운데 괜찮다면 아이스크림을 사서 선물로 나눠주고 싶다고 여쭤보았습니다.
소중한 교환
괜찮다고 마음만 받겠다는 선생님께 다시 한 번 부탁드리자 아이들에게 물어보고 오시더니 감사히 받겠다는 대답을 들은 뒤 곧장 무인 아이스크림 판매점에 들어가 40명의 아이들과 선생님께 드릴 아이스크림을 종류별로 골고루 담아 하나씩 나눠주었습니다. 감동받은 표정의 아이들이 우루루 달려오더라구요. 연신 고맙다는 인사와 함께 짧은 한국말로 감사합니다도 들으니 기분이 좋았습니다 :)
그렇게 아이스크림을 나눠주고 선생님과 대화를 나눠보니 태풍 영향의 악천후의 변명을 늘어놓았다고 하더라구요. 새만금 잼버리 내의 환경은 외신 기자 및 언론사의 이야기처럼 열악했던 것도 사실이지만 이제는 서울이나 이런 곳에서 남은 시간 투어를 즐기게 되어 다행이라고 하며 선물이라며 제게 영국과 한국 잼버리 스카우트 훈장? 뱃지?를 주더랍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높은 등급이라며 설명해준 골드뱃지? 를 받았습니다.
무튼 보배 성님들의 선행에 비하면 비교적 적은 선행이였지만 이를 계기로 한국에 대한 이미지가 조금이나마 좋아졌으면 하는 작은 바람입니다. 플러스 어디 자랑할 곳도 없어서 보배 성님들의 칭찬이 듣고 싶어서도 ㅋㅎ 이만 새만금 잼버리에 참가한 영국 친구들의 근황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