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부안군 새만금에서 개최되는 '제25회 세계스카우트 잼버리(World Scout Jamboree)' 대회가 현재 열리고 있지만, 이 대회는 참가자들로부터 열악한 환경과 조직 운영의 미숙함으로 지탄받고 있습니다. 개막한 지 사흘째인 3일, 대회 현장에서는 맹렬한 폭염과 벌레 등의 불편함으로 인해 참가자들이 고통을 호소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새만금 세계 잼버리에는 159개 국가에서 온 청소년 스카우트 대원들(한국에서는 중1부터 고3까지의 리더들을 포함)이 3만명 이상, 그리고 지도자들을 합쳐 총 4만 3225명이 참가했습니다. 각 참가자는 보증금 262달러를 포함하여 총 900달러(신청 당시 약 103만원)의 참가비를 지불하였습니다. 이 대회에 참가하는 중학교 3학년 학생인 이현운씨의 어머니는 남녀 공용..